김진욱 감독, “초반 기선 제압이 승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9.22 20: 38

활발한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3연승의 신바람을 낸 두산의 김진욱 감독이 초반 기선 제압을 승인으로 손꼽으며 타선의 주역들을 칭찬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회부터 4회까지 계속 득점을 내며 초반 흐름을 완전히 제압한 끝에 11-3으로 크게 이겼다. 두산은 2회 허경민, 7회 김재호의 대포 두 방까지 터지며 KIA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3연승을 기록한 두산은 상위권 순위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초반에 기선을 제압했던 것이 승인”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1회 민병헌의 적시타와 오재일의 타점, 그리고 2회 허경민의 솔로홈런, 3회 오재일의 적시타, 4회 임재철의 2타점 적시타가 차례로 나오며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한편 김 감독은 “(김)재호가 대단한 타격을 했다. (허)경민의 첫 홈런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김재호는 이날 4안타와 5타점을, 허경민은 프로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호의 5타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김 감독은 “주말에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두산은 23일 잠실에서 롯데와 맞붙는다. 노경은이 선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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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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