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는 22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백인식의 5⅓이닝 2실점 호투와 박희수의 2이닝 세이브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한화와 주말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넥센에 패한 롯데를 제치고 5위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발 백인식이 잘 던졌고, 마무리 박희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두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인식은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승(5패)째를 거뒀다. 박희수는 역전 주자를 두고 8회부터 구원등판, 2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노히트 피칭으로 2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이어 이만수 감독은 "마지막 한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장이 된 한화 김응룡 감독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화는 이날 7~8회 만루 기회에서 한점도 얻지 못하는 등 잔루 10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23일 대구 삼성전 선발로 좌완 송창현을 예고했다. 삼성은 좌완 차우찬이 선발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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