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가 5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했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4회 선제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오릭스의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 무사 1루서 세이부 선발 오카모토 요스케와 볼 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직구(142km)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1루 주자 이토이 요시오는 여유있게 홈인.

6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중견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8회 2사 2,3루서 고의4구로 걸어나간 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7리에서 3할9리로 조금 상승했다.
한편 오릭스는 세이부에 1-2로 역전패하며 1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경기 이후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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