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김청, 배종옥 치매 사실 알았다 '눈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9.22 21: 23

'원더풀 마마'의 김청이 배종옥의 치매사실을 알았다.
2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 48회분에서는 은옥(김청 분)이 자신의 원수 복희(배종옥 분)가 치매에 걸렸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은옥은 윤재(황동주 분)에게 복희와 범서(선우재덕 분)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얘기를 듣고 분노했다. 이에 윤재는 은옥에게 복희가 아프다며 용서하라고 했다.

그러나 은옥은 더욱 화를 내며 윤재를 내쳤다. 이때 장호(이민우 분)가 들어와 몸이 좋지 않다고 회의를 미뤄달라고 했지만 은옥은 이를 무시했다.
장호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윤재는 진료를 받으라고 권했지만 윤재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던 은옥은 두 사람 모두 내보냈다.
집에 돌아온 은옥은 장호가 술을 먹고 일어나지 않자 흔들어 깨웠지만 장호가 거품을 내며 쓰러져 있던 걸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장호는 스트레스 때문에 뇌동맥으로 목숨이 위험했다. 이에 장호는 큰 수술을 받았다.
이때 복희가 나타나자 은옥은 복희에게 큰 소리를 지르며 복희를 탓했다. 그러나 복희는 은옥에게 자신이 치매에 걸렸다고 고백하고 이별의 인사를 건냈다.
복희의 치매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은옥은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보였지만 말로는 복희에게 모진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떠나는 복희를 보며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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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원더풀 마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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