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잠 몰아자기 효과,'난센스도 이런 난센스가 없네!'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9.22 22: 02

[OSEN=이슈팀]피곤에 찌든 도시인들 주말이면  피곤을 풀기 위해 잠을 몰아자는데 이에대한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은 주말에 잠 몰아자기를 연구,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결과는 내놓았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주말에 8~10시간 정도를 몰아서 수면을 취할 경우 평소처럼 6시간만 잔 경우보다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과 염증 수치가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 위험도도 39% 정도 낮은 수치를 기록해 적당량의 수면을 더 취하는 쪽이 신체 건강에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부정적인 면도 있었다. 주말 이틀 모두 10시간 이상 잠을 자게 될 경우 뇌의 생체 리듬이 지연된다. 생체리듬의 지연은 피로감을 증가시켜 우울증과 약물 중독의 위험성을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주말 잠 몰아자기 효과는 8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효율적이며 평소 수면 시간보다 두 시간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말 잠 몰아자기 효과를 본 네티즌은 "매일 8시간 이상 자는 나는?", "이것저것 생각하지말고 푹 잡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hot@osen.co.kr
SBS 뉴스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