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복현규, 신보라 두고 김기리와 신경전 ‘폭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22 23: 42

개그맨 복현규와 김기리가 신보라를 두고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복현규와 김기리는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뿜엔터테인먼트'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김기리와 복현규가 앉아 있는 방청석으로 자연스럽게 향한 신보라. 박은영은 “잠시만요. 보라 언니 저 남자에게 꼬리치고 가실게요”라고 설명했고, 신보라는 김기리를 향해 “너무 좋다. 딱 좋다. 자기야 혹시 나 알지 않아”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김기리는 “맞아요. 보라씨 안녕하세요”라며 등장, “전 보라 씨를 위해서라면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남자 김기리입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등장한 복현규는 “안녕하세요. 여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현규라고 합니다. 보라씨의 독심술을 위해서”라고 말하며 신보라의 볼에 스킨십했다.
이에 발끈한 신보라의 연인 김기리가 복현규의 손을 잡아채며 “여기서 이러면 안 돼. 나 연기 아닌 거 알지?”라고 엄포를 놨고, 결국 복현규는 “그럼 내가 빠져줄게. 너희 둘의 사랑을 위해서”라는 말을 남기곤 씁쓸하게 퇴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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