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엄정화, 연습거부 여학생과 갈등 '결국 눈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9.23 00: 30

가수 엄정화가 연습을 거부하는 학생과의 갈등 때문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SBS '송포유'에서는 성지고등학교(이하 성지고)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이하 과기고) 학생들이 폴란드 합창대회에 나가기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엄정화는 합창대회까지 한달도 남겨두지 않아 과기고 학생들과 열심히 연습에 매진했다. 그러나 한 여학생이 엄정화에게 갑자기 성형외과에 가야 된다며 연습에서 빠지겠다고 통보했다.

합창대회까지 시간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아 엄정화는 절대 안된다고 했지만 여학생은 계속해서 고집을 부렸다.
엄정화는 "한 명의 탈락자 없이 다 같이 가고 싶다. 같이 하는 걸 방해할 수 없다"며 "그럼 무대에 오를 수가 없다"고 아이들을 북돋았다.
아직 아이들은 연습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상황. 그러나 여학생은 갑자기 가겠다고 얘기했고 엄정화에게 소리까지 쳤다. 이어 여학생은 짐을 들고 나갔다. 이에 작가가 여학생을 잡았지만 여학생은 "오늘 꼭 완벽하게 해야 하는 건 아니잖냐"고 말했다.
이에 작가는 "왜 합창을 하냐"고 물었고 여학생은 "그럼 나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끝내 엄정화는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엄정화는 속상한 마음에 소리 내어 울었고 나머지 학생들이 엄정화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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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송포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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