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승률 4할 수성과 신생팀 최고 승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4할 수성을 위해서는 연패 탈출이 먼저다. 승률 4할 수성은 남은 시즌 유종의 미를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신생팀 최고 승률은 막내 구단 첫 해 또 하나의 수확물로 기록될 수 있다.
NC는 지난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6으로 졌다. 에이스 찰리 쉬렉이 5⅓이닝 8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NC는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 후반기 들어 4연패는 처음이다.
두 경기는 뼈아픈 역전패였다. 지난 18일 포항 삼성전에서 8회 나성범의 2타점 2루타로 역전했던 NC는 8회와 9회 잇따라 점수를 내주고 5-8로 끝내기 패를 기록했다. 19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3-2로 앞서 있던 9회 아쉬운 수비가 겹치며 3-4로 졌다. NC는 8월 12승 10패 1무로 흐름이 좋았다. 하지만 9월은 현재 4승 10패다.

NC는 23일 현재 48승 69패 4무로 승률 4할1푼을 기록 중이다. 7위 KIA 타이거즈에 반 경기차 뒤진 8위. NC는 데뷔 첫 시즌 단 7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김경문 NC 감독은 올 시즌 내내 승률 4할을 목표로 말했다.
NC는 남은 7경기에서 최소 2승 5패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승률 4할을 지킬 수 있다. 넥센과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두산과 한화, SK, KIA와는 각 한 경기씩을 치른다. 나아가 5승 2패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신생팀 최고 승률이 가능하다.
NC는 SK와 상대 전적 9승 6패로 앞서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SK에 3연패했다. NC는 KIA와는 시즌 전적 7승 7패 1무다. 또 한화와는 7승 8패다. 팀 간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KIA전 우세, 한화전 동률을 노릴 수 있다. NC로서는 순위권 싸움에서 멀어진 KIA와 한화를 상대로 2승을 확보해야 신생팀 최고 승률 도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넥센과 두산은 선두권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다. 막판까지 한 경기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NC로서는 넥센, 두산과 치르는 4경기가 변수다. 올 시즌 NC는 상대 전적에서 넥센과 두산에 각각 5승 8패, 4승 11패로 열세다. 4경기 결과에 따라 신생팀 최고 승률 달성 여부가 결정된다.
김경문 감독은 후반기 들어와 “올 시즌 마무리를 잘하고 내년까지 좋은 흐름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NC에 4할 수성과 신생팀 최고 승률 동시 달성은 최고의 시즌 마무리로 보인다. NC가 남은 경기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4연패 탈출은 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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