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2회에 시청률 상승 '가능성 열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23 07: 31

SBS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송포유’가 2회째 시청률 상승을 보이며 가능성을 열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송포유’ 시청률은 전국기준 5.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첫 방송이 나타낸 3.9%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송포유'는 이승철, 엄정화가 각각 성지고등학교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마스터가 돼 꿈과 목표 없이 좌절한 학생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들어 폴란드 국제합창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그린 3부작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지고등학교(이하 성지고)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이하 과기고) 학생들이 폴란드 합창대회에 나가기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두 학교 학생들의 날카로운 신경전과 교사와 학생들간의 갈등 등이 관전포인트가 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기존 프로그램들보다는 낮은 성적이지만 파일럿이 보통 2회 때 시청률이 하락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오름세는 확실히 주목할 만 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추석에도 나혼자산다'는 6.5%, KBS 2TV '다큐 3일'은 8.9%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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