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윤옥희, 2013 양궁월드컵 파이널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23 07: 48

오진혁(현대제철)과 윤옥희(예천군청)가 2013년 남녀 양궁 최강자에 등극했다.
오진혁은 23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끝난 2013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파이널 리커브 남자 결승전서 다이샤오샹(중국)을 세트 스코어 7-3(28-27, 28-29, 30-28, 28-28, 29-25)으로 제압했다.
월드컵 파이널은 한 해 4차례 열리는 월드컵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남녀부 각 8명이 자웅을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오진혁은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1, 2차 월드컵에 이어 3번째 국제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한국 킬러이자 미국 에이스인 브래디 엘리슨을 6-2로 물리친 오진혁은 기세를 몰아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결승전에 나선 윤옥희도 '난적' 디피카 쿠마리(인도)를 6-4(27-30, 28-28, 29-19, 28-27, 29-29)로 돌려세우고 양궁 여제에 등극했다.
윤옥희도 올 시즌 1, 4차 월드컵에 이어 3번째 정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윤옥희는 준결승전서 취위안위안(중국)을 7-3으로 꺾었다.
오진혁, 윤옥희는 혼성부 결승전서도 호흡을 맞춰 가엘 프레보스, 시릴르 코트리가 짝을 이룬 프랑스를 152-140으로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승윤(강원체고)과 주현정(현대모비스)은 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다. 주현정은 여자부 8강전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에게 4-6으로 패했다.
이승윤은 8강전서 모하마드 카이룰 아누아르(말레이시아)를 7-3으로 제압했으나 4강전서 다이샤오샹에게 3-7로 패했다. 이후 엘리슨과 3, 4위전서 풀세트 혈투 끝에 5-5로 비긴 이승윤은 슛오프에서 8점을 쏴 9점을 기록한 엘리슨에게 동메달을 내줬다.
여자 컴파운드 3, 4위전에 나선 석지현(현대모비스)도 알비나 로지노바(러시아)에게 141-142로 석패해 동메달을 놓쳤다. 민리홍(현대제철)도 남자 컴파운드 8강전서 브래던 겔런타인(미국)에게 147-148로 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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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윤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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