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5일 SF 케인과 3번째 선발 맞대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23 07: 53

LA 다저스 류현진(26)이 또 다시 맷 케인(29)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올해만 벌써 3번째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게임노트를 통해 오는 25일 오전 11시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경기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샌프란시스코도 로테이션대로 우완 에이스 케인을 예고하며 맞불을 놓았다. 류현진과 케인의 선발 맞대결은 3번째. 2차례 대결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패트릭 코빈(애리조나)도 있지만 3차례 이상 맞붙게 된 투수는 케인이 처음이다. 
첫 대결이었던 지난 5월6일 AT&T파크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반면 케인은 7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7월6일 다저스타디움 홈경기에서는 류현진이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2⅓이닝 8피안타 4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진 케인에 깨끗하게 설욕했다. 

다저스는 일찌가및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으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일찌감치 디비전시리즈 1~2차전 선발로 낙점받은 가운데 류현진은 리키 놀라스코와 함게 3선발 자리를 놓고 시즌 막판까지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류현진이 이날 경기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면 3선발 자리를 굳힐 수 있다. 
류현진은 올해 28경기에서 181이닝을 소화하며 13승7패 평균자책점 3.03 탈삼진 144개를 기록하고 있다. 신인왕은 물건너갔지만 큰 부상없이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지키며 다저스의 우승에 한 몫 단단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상대로는 4경기에 나와 1승2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2.81에 불과하다. 4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며 안정감있는 피칭을 자랑했다. 
이번에도 경계대상 1호는 역시 '류현진 킬러' 헌터 펜스다. 펜스는 류현진에게 2루타 2개 포함 11타수 6안타 타율 5할4푼5리 5타점으로 매우 강했다. 마르코 스쿠타로도 12타수 5안타 타율 4할1푼7리, 파블로 산도발도 11타수 4안타 타율 3할6푼4리로 잘 쳤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케인은 올해 29경기에서 8승9패 평균자책점 4.06 탈삼진 153개로 부진하다. 지난 2007년부터 이어진 연속 200이닝 행진이 6년에서 사실상 마감된 가운데 2009년부터 계속된 두 자릿수 승수마저도 4년 연속에서 마감될 위기. 하지만 10승까지 2승이 남았으며 이날 포함 두 차례 선발 기회가 있는 케인에게도 쉽게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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