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가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선전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 3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게 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스파이'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17만 5,49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84만 3,180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파이'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단 한차례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또한 꾸준한 흥행세로 어느새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앞으로의 흥행 성적까지 기대케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가 국가 일급 비밀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코믹 첩보 액션영화로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관상'이 지난 22일 하루 동안 52만 6,43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87만 3,58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컨저링'이 22일 하루 동안 17만 4,25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80만 2,347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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