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추석 특집도 남달라..크로스등장 '깨알 재미'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9.23 08: 18

KBS 2TV ‘개그콘서트’ (이하 ‘개콘’) 추석특집에 ‘어르신’ 김대희부터 ‘귀요미’ 홍태경까지 개그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지난 22일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개콘’은 개그맨들의 크로스 등장과 깜짝 출연을 비롯해 업그레이드된 개그로 한층 더 풍성해진 웃음을 선사했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대희는 ‘오성과 한음’ 코너에 박성호와 함께 등장해 야구공을 주고받으며 “이 코너, 재밌다. 뺏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홍인규의 아들 태경 군은 ‘전설의 레전드’ 코너에 깜짝 등장, 어린아이다운 천진난만함과 깜찍함으로 환호를 받았다. 아빠 홍인규 역시 인기 코너 ‘황해’에서 김으로 만든 연과 제기를 먹으며 제대로 ‘김 먹방’을 선사해 큰 웃음을 선사, ‘개그부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시스루 한복으로 ‘댄수다’ 코너에 등장한 허민은 한층 섹시해진 자태로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기념하듯 ‘덩실덩실’ 춤을 춰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김민경은 ‘뿜엔터테인먼트’에서 추석선물로 생활용품을 건넨 김원효를 향해 “햄 세트로 바꿔달라”고 말해 추석에 적절한 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뿜엔터테인먼트’의 노배우 사기자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준호는 ‘전설의 레전드’ 코너에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고, 엘리트 개그맨 김성원도 ‘놈놈놈’ 코너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준현은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 등장해 변신의 귀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개그맨들이 서로의 코너에 등장함과 동시에 시의적절한 개그로 색다름과 재미를 선사한 ‘개콘’은 잠시 쉬어가고 있는 이들도 모두 불러 모으며 집안잔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해 시청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개콘’ 추석특집 방송 뒤 시청자들은 “연휴의 마지막을 개그콘서트가 채워주는구나!”, “추석특집이라 그런지 더 재밌어졌다~ 오늘 개콘 대박!”, “태경이 귀엽다 김대희도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개콘에서 빨리 봤으면 좋겠어요~”, “시스루 한복 허민 완전 내 스타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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