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아이폰5S의 지문인식 기능 ‘터치ID(Touch ID)’가 출시되자마자 독일 해커들에 의해 풀렸다. 지디넷 포브스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들은 23일(한국시간) “아이폰5S의 지문인식 기술이 우회기술을 통해 뚫렸다”고 보도했다.
아이폰5S의 지문인식 기능을 푼 이들은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카오스 컴퓨터 클럽(Chaos Computer Club, CCC)’이라는 해커집단으로, 아이폰5S 출시 이틀 만에 그의 지문인식 기술을 뚫었다.
공개된 동영상에 의하면, 화면에 인식한 두 번째 손가락 외에 다른 손가락으로도 손쉽게 지문인식으로 아이폰 잠금을 해제했다.

CCC가 사용한 방법은 기존에 인식해놓은 지문을 아이폰5S 화면에 있는 지문으로 채취한 뒤, 고품질의 라텍스나 목공풀을 이용해 그 지문을 복사하는 것이다.
CCC는 웹사이트를 통해 “화면 표면의 지문을 채취하면, 잠금화면을 풀 수 있는 가짜 손가락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들은 “아이폰5S의 지문인식 센서는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우리는 가짜 지문의 해상도 또한 높여야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에 제시된 지문해독기술은 아이폰5S뿐 아니라 다른 지문인식 프로그램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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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