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vs 정준하 먹방 대결, 강된장 짠맛에 강호동 굴욕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23 08: 37

[OSEN=방송연예팀] 추석 연휴의 마지말 날인 지난 일요일 저녁, 때아닌 강호동 vs 정준하 먹방 대결이 펼쳐져 시청자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연예계의 대표적인 먹보로 손꼽히는 강호동과 정준하가 우연한 기회에 맞부딪친 먹방 대결의 승부는 과연 어떻게 됐을까.
강호동 vs 정준하의 비공인(?) 먹방 대결은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에서 벌어졌다. 이날 '맨친'은 개성파 배우 심혜진이 멤버들에게 집밥을 선보이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강호동과 정준하가 함께 등장하는 예능에서 요리가 등장한 게 바로 시청 포인트였던 셈.
강호동과 정준하는 심혜진이 이것저것 집밥 차림을 위해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를 준비하는 동안에 '맨친' 멤버들과 함께 심혜진의 냉장고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두 사람은 먹음직스러운 강된장을 발견했고 '식신로드' 등 각종 음식프로 메인 MC 7년차인 정준하가 먼저 본능적으로 강된장을 맛보기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강호동도 젓가락을 들고 정준하가 맛을 보던 강된장을 뺏어먹겠다고 나서면서 때아닌 강호동 vs 정준하 먹방 대결이 펼쳐진 것이다. 강호동은 은근히 정준하와 신경전을 펼치며 강된장을 한 숟가락 정도 퍼서 먹는 무모한 도전을 했다. 그러나 강된장의 짠맛에 강호동은 어쩔 줄 몰라했고 결국 밥을 먹어 진정시켰다.
이어 강호동은 굴욕은 계속됐다. 심혜진의 집밥을 먼저 한 숟가락 먹기 위해 펼친 퀴즈대결에서 강호동은 정준하에게 번번이 져서 정준하에게 한 입을 양보해야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호동 vs 정준하 먹방 대결에서 설마 강호동이 질줄이야..이건 정말 놀라운 사실" "천하장사 강호동도 식신 정준하에게는 밀리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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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맨발의 친구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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