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지난 2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한 정규 2집 수록곡들로 음원차트 상위권 유지는 물론, 각각 다른 곡들로 연이어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이레적인 흥행을 기록 중이다
지드래곤의 2집 수록곡 '니가뭔데', '블랙', '삐딱하게' 등 3곡이 4주째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톱10일 유지하고 있는 것. 이는 신곡이 쏟아지며 차트 상위권 변동이 극심한 요즘, 좀처럼 보기 드문 현상이다.
또한 지난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블랙'으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15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쿠데타', 22일에는 '삐딱하게'로 각각 1위를 차지해 한 앨범에서 무려 3곡이 음악프로그램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국내 반응과 더불어 해외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최근 뉴욕 타임스는 "미국을 모방하던 K팝 수준이 점점 높아져 이젠 해외 아티스트들이 지드래곤에게 배워야 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말로 극찬했다.
미국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FUSE TV에서 전 세계 뮤지션을 후보로 한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2라운드 팬투표에서 지드래곤은 팝/댄스 부문 1위에 오르며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도 계정 개설 열흘만에 52만명 이상의 팔로워수를 기록하는 등 여러 국가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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