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비밀군사우편'이 추석 기간(9.18-9.22) 중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찾아 본 추석 특집 편성물 자리에 올랐다.
MBC 측이 2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진짜사나이-비밀군사우편'은 15.0%의 시청률(닐슨코리아)로 방송 3사(MBC 10편, KBS 3편, SBS 4편)에서 기획한 추석 특집물 총 17편 중 1위를 차지했다.
'진짜 사나이-비밀군사우편'은 그 동안 감춰뒀던 미공개 영상 공개, 역대 부대에서의 멤버들 활약상, 기억에 남는 선후임 소개, 군대먹방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멤버들 부모들의 손글씨 편지와 영상 편지, 샘 해밍턴 엄마의 등장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감동을 안겨줬다. '일밤-진짜 사나이'의 높인 인기 덕분인지 이날 방송은 방송 직후부터 다음날인 21일까지 이틀 동안 최현정, 서경석, 박형식 등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반영하기도 했다.

MBC는 추석 기간 동안 '일밤', '금나와라 뚝딱', '진짜 사나이-비밀군사우편',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 10'(이하 나가수 명곡 베스트10) '아이돌스타육상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등 정규 프로그램과 특집 프로그램의 고른 선전으로 추석 연휴(9월 18일~22일)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금나와라 뚝딱'이 23.8%(TNmS미디어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 기준),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가 20.9% '스캔들'이 19.0%의 시청률로 전체 시청률 2,3,5위를 차지했다. 또한 20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비밀군사우편'(15.2%)을 비롯한 '아이돌스타육상풋살양궁 선수권대회'(10.3%)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 10' (9.9%) '베를린'(10.4%) 등 추석 연휴 특집 편성의 강세로 추석 연휴 평균 시청률 7.9%(점유율 17.1%)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아육대'는 남자 풋살 종목을 추가해 신선한 재미를 더하며 이번 추석 연휴에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또 9.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나가수 명곡 베스트10' 역시 숱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탄생하게 한 원조 프로그램다웠다. 출연자였던 박완규의 말처럼 “눈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무대”이기에 관객과 함께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었다는 평.
한편 19일에 방송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극본 강하지은, 연출 이은규)은 낮은 시청률에도 미혼모, 입양아 문제 등 다소 사회적으로 무거운 주제를 코믹하고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아이를 입양 보내려고 하는 부모에 맞서 싸우는 어린아빠 보현(맹세창 분)과 우선(최윤영 분)에게 아이의 존재를 일깨워주기 위해 노력하는 입양아 존(이상엽 분)의 모습은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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