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차우찬이 2년 만에 10승 사냥에 도전한다. 차우찬은 23일 대구 한화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
2010, 2011년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으며 삼성의 차세대 에이스로서 성장하는 분위기였지만 지난해 6승 7패 2홀드 평균자책점 6.02로 그다지 좋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외국인 투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와 에스마일린 카리대의 부상 속에 선발진에 지각 합류했다. 후반기 들어 3승 3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안정된 구위를 선보였다.

언젠가 차우찬은 "10승은 반드시 달성하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자존심 회복을 위한 첫 번째 목표이기도 하다. 삼성은 2위 LG와 승차없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차우찬의 호투가 절실하다.
차우찬은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0.86으로 아주 강한 면모를 보였다. 10승 달성과 더불어 2위 LG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분명한 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최근 들어 박한이, 채태인, 정형식의 방망이가 뜨겁다. 삼성의 최대 강점인 좌타 군단이 제 몫을 해주며 타선의 무게감이 한층 좋아졌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좌완 기대주 송창현을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6패 평균자책점 4.29에 불과하나 최근 들어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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