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29R] 치열한 선두경쟁, '끝없는 추락' 강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23 09: 51

[OSEN=스포츠팀] 포항과 울산은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장군멍군의 대결인 셈. 전북도 힘겨운 원정서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그룹 B서는 강등 경쟁이다. 떨어질 것 같던 경남이 세르비아 선수들을 제외하면서 효과를 얻고 있다. 한편 강원의 추락은 끝이 없다.
■ 그룹 A
부산(7위, 11승 8무 10패 승점 41점) VS 전북(3위, 15승 7무 7패 승점 52점)

원정경기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고 하지만 선두권 싸움에 있어 유용한 승점 3점이었다. 전북은 선두 포항과 승점 차가 1점밖에 나지 않아 매 라운드 선두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최강희 전북 감독은 경기력에 연연하지 않고 "정신력으로 이겨줘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포항(1위, 15승 8무 6패 승점 53점) VS 울산(2위, 15승 7무 65패 승점 52점)
선두 포항은 중대 일전이었던 2위 울산(승점 52)과 '동해안 더비'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덕분에 선두 싸움이 볼만해졌다. 3위 전북(승점 52), 4위 울산(승점 50)이 턱밑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울산은 포항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이다. 김신욱을 앞세워 힘의 경기를 펼쳤다. 꾸준한 성적을 내는데 울산은 포항이 보약인 셈이다.
수원(5위, 13승 6무 9패 승점 45점) VS 인천(6위, 11승 10무 8패 승점 43점)
산토스는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기대만큼의 활약이다. 하지만 수원은 골대 불운을 벗어나지 못했다. 분명 경기력에서는 수원이 앞선 모습. 올 시즌 내내 기복 없는 경기력과 성적을 냈던 인천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4경기 2무 2패의 초라한 성적이다. 최근 12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3승 4무 5패에 그치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 그룹 B
강원(13위, 2승 10무 16패 승점 16점) VS 성남(8위, 13승 7무 9패 승점 46점)
13경기 연속 무승(4무 9패)이다. 이제 K리그 챌린지로의 강등은 현실화가 되고 있다. 지난달 야심차게 김용갑 감독을 선임한 강원으로서는 골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김용갑 감독은 부임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첫 승을 신고하고 있지 못하다. 김용감 감독의 프로 감독 데뷔승은 단순히 1승이 아니라 본인과 강원 모두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승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언제 승전보를 전해질 것인지는 기약이 없다. 성남은 팀은 연고이전 및 해체위기를 겪고 있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비록 스플릿 A조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성남은 B조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전통의 명문임을 증명하고 있다.
경남(5위, 5승 11무 12패 승점 26점) VS 대구(12위, 4승 9무 16패 승점 21점)
지긋지긋했던 무승의 수렁에서 헤어나왔다.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을 털어내는 값진 1승을 신고했다. 대구를 3-0으로 완파하고 페트코비치 감독 부임 이후 2승째를 거뒀다. 후반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 세르비아 선수들이 빠지면서 국내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됐다. 또 백민철의 선방은 9경기만의 승리에 더해진 보너스다.
전남(10위, 7승 13무 9패 승점 34점)  VS 대전(14위, 2승 9무 18패 승점 15점)
전남이 패배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2-2 무승부다. 이종호의 선제골이 터진 전남은 두 골을 연속 허용하며 쫓겼다. 이 때 후반 39분 웨슬리의 동점포가 터졌다. 시즌 초반 결정력부족으로 '외국인 선수가 맞냐?'는 소리를 들었던 웨슬리는 이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다만 전남은 선제골을 넣고도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가는 고질병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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