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짓'이 남편의 의심스러운 외도를 판단할 수 있는 외도 테스트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세 남녀의 충격적인 서스펜스 멜로 '짓'이 잦은 술자리, 늦어지는 귀가, 대화 회피 등 남편의 외도를 테스트할 수 있는 영상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외도 테스트 영상은 남편의 외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테스트 영상으로 영화 속 동혁(서태화 분)이 외도를 하는 과정이 담겨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남편의 외도 테스트 첫 번째, 모임과 회식 등 술자리가 잦아질 때이다. 술은 입에도 대지 않고 웬만한 술자리는 요리조리 피해 다니던 남편의 술자리가 잦아진다는 것은 밖에서 만날 사람이 생겼다는 것. 영화 속 동혁은 자신의 내연녀 연미(서은아 분)를 룸살롱에서 처음 만났고 그들의 관계가 이곳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이 바로 외도의 증거 중 하나로 술자리가 잦아지는 점과 연결된다.
두 번째, 남편의 귀가가 점점 늦어질 때. 칼퇴근은 기본이고 저녁은 꼭 집에서 먹던 남편의 귀가가 늦어진다면 이것 또한 외도를 의심해야 한다. 갈수록 늦어지는 귀가는 외도의 첫 번째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
세 번째, 부부간의 대화를 회피할때. 부인과의 대면에 당당하지 못하고 대화 자체를 꺼린다는 것은 부인에게 들켜서는 안 될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 외도를 의심해볼 만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마지막은 밤 늦게까지 핸드폰을 만지작 거릴 때이다. 핸드폰 잠금은 물론 비밀번호도 없이 사용하던 남편이 어느 날부터 인가 핸드폰 사용이 잦아지고 아내가 핸드폰을 만지는 것에 대해 예민해진다는 것은 바로 핸드폰 속에 들켜서는 안 될 정보가 있다는 것이다. 핸드폰은 외도 발각의 가장 큰 증거물로 많은 이들이 가장 의심하는 중요한 단서이기도 하다.
한편 '짓'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짓' 외도 테스트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