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3’를 중국시장에 맞춰 내부용량이 작은 대신 가격을 내려 출시한다. 23일(한국시간) 안드로이드 전문 사이트 삼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홍콩에 16GB 용량의 ‘갤럭시 노트3’을 출시한다.
당초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 노트3’를 공개했을 때, 이 제품은 32GB와 64GB 2종류로 나왔다.
이는 지난 3월 갤럭시S4 출시 당시, 16GB 모델의 실제 여유공간이 10GB에 못 미친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또,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특성상 더 많은 여유공간이 필요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의 용량은 16GB로 낮춰 출시하는 대신 가격도 낮췄다.
옥타코어를 사용한 모델은 5998홍콩달러(약 83만원)으로, 스냅드래곤을 적용한 모델은 6198홍콩달러(약 87만원)로 내려 출시한다. 다른 사양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이 사실은 포트레스(Fortress)라는 홍콩 주요 이동통신사 중 하나에서 공개된 것으로, 이 업체는 16GB 모델을 25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 홍콩에 16GB 모델 외에 32GB나 64GB 모델 또한 출시될 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 매체는 최소 둘 중 하나는 올 해 안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3'의 가격은 32GB가 106만 7000원으로 책정돼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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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