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의 포스터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종영한 '금 나와라 뚝딱!' 후속으로 방송되는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
그간 젊은 남녀 주인공들 위주의 사랑 이야기가 주로 그려졌던 드라마들과 달리 '사랑해서 남주나'는 박근형(정현수 역), 차화연(홍순애 역)의 재혼 이야기가 주축이 돼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황혼 로맨스의 사랑스러움을 한껏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두 사람 자녀들의 풋풋한 사랑과 가족 이야기가 더해져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드라마를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사진은 이러한 황혼 로맨스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박근형-차화연 커플의 ‘꽃다발 프로포즈’ 버전을 기본으로 한다. 이어 이상엽-홍수현-서지석-신다은 젊은 네배우의 ‘4인 4색’ 매력을 한껏 드러내는 풋풋한 버전이 추가됐다.
‘꽃다발 프로포즈’ 버전의 메인 포스터는 수줍은 표정을 한 채로 꽃다발을 내미는 박근형과 부끄러운 듯, 한 손으로 입을 가리면서도 다른 손으로 꽃을 받는 차화연의 귀여운 표정이 한껏 살아있어 ‘황혼 로맨스’의 느낌을 전한다. 또한 포스터에 적힌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알콩달콩 삶을 볶아내는 순간들’이라는 메인 문구는 산뜻하고 발랄한 느낌이 가득하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오는 2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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