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서하준 "설설희, 이렇게 큰 역할인 지 몰랐다" 소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23 15: 20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배우 서하준이 본인 역시 자신이 맡은 설설희 역이 이렇게 큰 캐릭터인지 처음에는 몰랐다고 밝혔다.
최근 '오로라공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설희 역 서하준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는 인터뷰를 통해 이 드라마에 합류하게 된 과정과 소감에 대해 전했다.
극 중 서하준이 연기하는 설설희는 재벌 2세의 신분과 꿈을 숨기고 로드매니저로 들어가 오로라(전소민 분)를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며 그를 물심양면 지원하는 인물이다. 서하준은 투입 당시에는 작은 분량을 담당하는 듯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애청자들 역시 예상치 못할 만큼 큰 분량을 차지하며 현재 오로라를 두고 황마마(오창석 분)와 첨예한 삼각관계를 이루고 있다. 오로라와 서하준의 러브라인을 지지하는 시청자들도 상당하다.

이와 관련해 서하준은 "나 역시 다른 분들처럼 '오로라 공주' 오디션을 3차까지 봤다. 그리고나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빠른 시일내에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드라마가 시작하더라. '이제 떨어졌구나'라고 생각하고 다음 오디션을 보려고 연기 공부하며 준비를 할 때 정말 갑작스럽게 연락이 왔다"고 드라마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큰 역인지 몰랐고, 작은 역할로 들어간 줄 알고 첫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본인 역시 설설희의 비중이 이처럼 커질 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본인 역시 설설희처럼 실제 생활에서도 백마 탄 왕자같은 경험을 해 봤냐는 질문에는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한 경험은 있다. 그러나 설설희처럼 모든 것을 다 바쳐서 하는 애절한 사랑은 아직 없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로라 공주'가 앞으로 어떤 내용과 전개로 찾아갈 지 모르겠지만 사랑해주시고 지켜봐달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nyc@osen.co.kr
'오로라공주' 공식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