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U-15 풍생중, 동아시아 유소년대회 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23 16: 18

성남 U-15팀인 풍생중이 동아시아 유소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풍생중은 23일 오전 일본 효고현 일본 효고현립 아와지 사노 운동장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 제2회 2013 아시안4 동아시아 중학생 축구대회(U-15)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 빗셀고베 유스팀을 4-2로 이기고 우승했다. 풍생중은 3학년 이승재의 두 골과 오장원, 박인서의 릴레이 골이 터져 예선전에서 0-3으로 졌던 빗셀고베 유스에 4-2로 설욕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 대서중, 재일조선선발팀, 일본 간사이지역 유스팀, 중국 유소년팀 등 총 12개팀이 참가했다. 풍생중은 예선 1조 2위, 전체 4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23일 치른 준결승에서 풍생중은 오사카 헤르마노 유스팀에 3-1로 승리한바 있다.

풍생중은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2011년 준우승과 2012년 우승으로 강호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풍생중은 고양컵 및 중등연맹전 우승 및 지역권역리그에서도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어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우승을 이끈 유성우 감독은 "우선 먼 곳까지 와서 우승까지 해준 선수들과 여러모로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린 선수들이 이번 국제대회 우승을 통해서 자신의 위치와 앞으로 자신의 축구를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나또한 이런 경험들이 많은 공부가 되었고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가르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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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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