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아인트호벤)이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박지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필립스 스타디움서 끝난 2013-20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와 홈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지성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 대승의 주역이 됐다.
네덜란드 사커뉴스는 이날 2013-2014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아약스를 상대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PSV아인트호벤의 4-0 대승을 이끈 박지성은 주간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PSV는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아약스를 대파하며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한편 현지언론 AD는 "경험 많은 박지성이 아인트호벤에 빨리 적응한 이유는 영리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아인트호벤의 주축들은 대부분 젊은 선수들이다. 이들은 서로 네덜란드어로 소통한다. 박지성은 네덜란드어를 할 줄 모르지만 눈칫밥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파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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