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크리스 옥스프링(롯데)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졌다.
호주 출신 옥스프링은 방송인 샘 해밍턴과 한 번 만나고 싶다는 뜻을 수 차례 내비쳤다. "처음에는 호주 출신인지 몰랐다. 그런데 팬들이 SNS를 통해 '이 사람이 바로 요즘 대세 호주형'이라고 하더라. 한국말도 잘하고 정말 그냥 웃긴게 아니라 무지하게 웃기더라".
이들은 1977년생 동갑내기. 대한민국 최초 외국인 개그맨을 자처하며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샘은 에서 본의 아니게 구멍 병사가 되며 인기 열풍을 이끌고 있다. 웬만한 한국인 못지 않은 어휘력은 물론이고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인간적인 면을 비추며 예능계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옥스프링은 "나는 샘의 엄청난 팬이다. 그냥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엄청 재미있다. 내가 한국말을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한국말도 정말 잘하고 행동거지 등이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처음 봤을 때는 호주 사람인 줄 몰랐는데 팬들이 SNS 등을 통해서 '저 사람이 요즘 대세 호주형이에요'라고 해서 호주 사람인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 놓기도.
옥스프링과 해밍턴은 최근 사석에서 만나 친구로 지내기로 했단다. 해밍턴은 자신의 트위터에 옥스프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드디어 호주형들은 만났다. 옥스프링하고 친구 먹었다"고 자랑을 늘어 놓았다. 활동 분야는 다르지만 대세남이라는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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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