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15일 대전 한화전 이후 6연승.
선발 차우찬은 6⅔이닝 1실점 호투하며 2년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배영수, 장원삼, 윤성환에 이어 팀내 네 번째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 그리고 채태인은 0-1로 뒤진 4회 중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차우찬이 잘 던졌다. 볼넷이 많은 건 아쉬웠다. 채태인이 정말 좋은 홈런을 쳤고 8회 추가 득점이 나온 게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김응룡 한화 감독은 "졌지만 선발 송창현이 잘 던졌다"고 어깨를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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