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충주 험멜을 꺾고 3위로 뛰어 올랐다.
광주는 23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5라운드 충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5분 터진 루시오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지난 8일 고양 HiFC전에서 충격의 1-5 대패를 당한 뒤 15일 FC 안양에게 1-2로 덜미를 잡히며 2연패에 빠졌던 광주는 이날 승리로 연패의 늪을 탈출했다. 승점 3을 보탠 광주는 10승5무10패(승점 35)로 FC안양(9승6무10패·승점 33)을 끌어내리고 3위로 3계단 점프했다.

광주는 유효슈팅 3개를 포함해 5개의 슈팅만을 날린 가운데 1골을 넣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반 35분 루시오가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충주의 골망에 꽂혔다.
한편 충주는 최근 원정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 7월6일 광주전(0-2 패)으로 시작된 무승 행진은 10경기 연속(1무9패)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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