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50G' 강영식, “1000경기 출장 목표”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9.23 22: 05

연투가 삶인 가운데서 몸 관리를 잘해오고 있다는 증거다. 롯데 자이언츠 좌완 계투 강영식(32)이 7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강영식은 23일 잠실 두산전서 10-3으로 크게 앞선 7회말 1사에서 정대현의 뒤를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등판으로 강영식은 역대 3번째 7년 연속 한 시즌 50경기 출장에 성공한 주인공이 되었다.
2000년 해태(KIA의 전신)에 입단한 뒤 삼성을 거쳐 2007년부터 롯데에서 활약 중인 강영식은 지난 2007년부터 이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롯데 유니폼을 입은 후로는 부상 없이 꾸준히 계투로 출장하고 있다. 역대 최장 기록은 조웅천 SK 코치가 13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 후 강영식은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등판할 수 있을 지 장담을 못했는데 등판으로 대기록 달성해 나 자신에게 흐뭇하다. 1000경기 출장을 목표로 열심히 던지는 투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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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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