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삼성, 한화 꺾고 6연승...롯데는 두산 대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23 22: 14

선두 수성을 위해 갈 길이 바쁜 삼성 라이온즈가 값진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15일 대전 한화전 이후 6연승.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6⅔이닝 1실점 호투하며 2년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배영수, 장원삼, 윤성환에 이어 팀내 네 번째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 그리고 채태인은 0-1로 뒤진 4회 중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한화 선발투수로 등판한 송창현은 6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달 10일 목동 넥센전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의 4연승을 저지하며 SK 와이번스를 제치고 승률 2모 차로 5위에 올라섰다.
롯데는 잠실 두산전에서 장단 16안타로 파괴력을 과시, 10-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8승4무56패(23일 현재)를 기록하며 승률 5할8리8모(0.5088)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던 SK(59승2무57패, 승률 5할8리6모 0.5086)를 승률 2모 차로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두산은 1회 홍성흔의 주루사로 추가 득점에 실패한 데 이어 잘 던지던 노경은이 4회 갑작스레 무너지며 좌완 선발 유희관을 계투로 투입하는 고육책 속 완패했다. 4위 두산의 시즌 전적은 68승3무52패. 3위 넥센과는 한 경기 차, 선두 삼성과는 세 경기 반 차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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