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위해 방송에 출연한 남자가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남동생의 짝을 구해주려고 매일 마트에 가는 엄마가 고민인 사연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이날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엄마가 매일 마트에 가서 남동생의 신붓감을 찾는다며 꼭 자신을 데리고 다녀서 난감하다는 속내를 전했다.

이에 등장한 엄마는 "아들이 회사에 갈 때 색시가 배웅해주면 좋을 것 같다. 40대가 됐는데, 결혼을 못 했다고 하면 주변에서도 안 좋게 볼 것 같다"고 아들을 장가보내려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엄마는 가수 윤종신을 닮은 아들을 공개했다. 아들은 "처음에는 나도 빨리 결혼하고 싶었는데, 만남이 어렵다. 어머니가 많이 걱정해서 이 방송을 통해 좋은 만남을 찾으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엄마는 "아들 앞으로 집도 있고 차도 세대가 있다"라고 말했고 아들은 "직장 떳떳하고 근면성실하다. 나한테 오면 먹여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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