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셜록홈즈 빙의 오빠, 여동생 미행까지 '대박'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9.24 00: 39

탐정 셜록홈즈에 빙의한 오빠가 고민인 여동생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친오빠의 지나친 간섭이 고민인 동생의 사연이 등장했다.
고민 주인공은 오빠가 자신을 밖에 나가지 못 하게 하며 외부와의 연락을 끊어버린다고 말했다. 또 휴대폰까지 세세하게 검사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민 주인공은 "오빠는 공부를 잘하는데, 나는 못 한다. 오빠가 나를 싫어한다"라고 그 이유를 추측했다.
이에 등장한 오빠는 "동생이 중학교 때까지는 전교 부회장을 할 정도로 성실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화장도 진하게 하고 옷도 짧게 입는다. 오빠가 된 입장에서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오빠는 동생이 거짓말을 하고 계곡에 간 일을 밝혀내기 위해 다이어리를 훔쳐봤으며 교회를 간다는 동생을 미행해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그 이유에 대해 다양하게 추측을 하고 있었다.
고민 주인공은 오빠의 이런 행동에 대해 과대망상이라고 말하며 지나친 간섭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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