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가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1회분 시청률은 8.2%(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황금의 제국’ 마지막 방송이 기록한 9.7%보다 1.2%P 하락한 수치. 하지만 첫 방송 시청률 8.5%와는 불과 0.3%P 차이다.

MBC ‘불의 여신 정이’가 문근영의 눈 부상으로 스폐셜 방송으로 대체하며 시청률이 하락한 것을 감안했을 때 반사이익을 얻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내지만 ‘황금의 제국’ 시청률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원작인 ‘수상한 가정부’는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은상철과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 분)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드라마.
이날 첫 회에서는 수상한 가정부 박복녀(최지우 분)와 은상철(이성재 분), 4남매가 첫 만남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형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 스페셜’은 4.8%, KBS 2TV ‘굿닥터’는 19.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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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상한 가정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