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 문채원이 다시금 유쾌하고 밝은 차윤서로 돌아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굿 닥터'에서 윤서(문채원 분)는 자신을 위로하고자 했던 마음을 고백한 시온(주원 분)이 갑작스럽게 자신을 포옹해주자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문채원은 시온에 잠시 알 수 없는 두근거림을 느꼈던 어색한 미소로 시온에 대해 조금씩 다른 감정을 갖게 되는 윤서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문채원은 시온에게 첫사랑의 여인이자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준 존재인 윤서를 디테일한 감성 연기로 담아내며 캐릭터에 모두가 공감하고 빠져들게 만든 것.

또 문채원은 유채경(김민서 분)과 친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시온에게 꼬치꼬치 캐묻는가 하면 입을 삐죽거린다거나 슬쩍 눈을 흘기는 윤서의 모습 등으로 질투하는 모습마저도 사랑스럽게 느껴지게 했다.
또한 이날 보스턴에서 자문을 구해온 환아의 수술법에 대해 다들 포기한 상황에서 끝까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고는 환호하며 밝게 웃는 모습에서는 열정 넘치는 의사 차윤서의 매력이 빛을 발했다. 수술법을 찾아낸 후 김도한(주상욱 분) 앞에서 능글거리며 ‘신내두, 신이 내린 머리요’라 자화자찬을 하는 모습에선 유쾌한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다시금 생기와 열정을 찾은 차윤서의 컴백은 '굿 닥터'의 분위기를 한껏 생기 넘치고 밝게 만들어 주며 '굿 닥터'의 '엔돌핀녀'다운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드라마 관련 게시판 또한 생기를 되찾은 차윤서의 모습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시청자들은 “밝아진 차쌤 보니까 나까지 힐링힐링”, “역시 차샘이 웃으니 드라마가 살아나네요. 완전 몰입해서 봤습니다”, “문채원 표정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감탄사 연발”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굿 닥터' 16회는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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