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폭발사고, 경찰관 2명 사망... 순찰중 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24 08: 57

[OSEN=이슈팀] 대구의 한 페인트 가게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관 2명이 죽고 이웃 주민 8명이 다쳤다.
23일 밤 대구의 한 페인트 가게에서 LPG 및 시너 등의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경찰관 2명이 숨지고 시민 6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11시 45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6동의 페인트 가게에서 큰 폭발 사고가 발생, 부근서 도보 순찰 중이던 경찰관 2명이 사망하고 주민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숨진 경찰관은 대구 남부경찰서 남대명파출소 소속 남모(51) 경위와 전모(39) 경사로 때마침 주변에서 순찰하던 중 파편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LPG 가게는 주택가에 자리잡은 2층 건물의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페인트와 시너 등 수 백통이 보관돼 있었다. 건물 1층에는 LPG 가게와 가정집, 2층에는 또다른 가정집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음은 2~3㎞까지 들릴 정도로 컸으며, 인근 상가 3곳의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된 차량 10여대도 파손됐다. 또 일부 주민들이 잠을 자다가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인 24일 0시 11분께 진화됐으며 1억5000만 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찰은 "페인트 가게에서 부부싸움하는 소리가 난 후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소리가 7~8회 가량 들렸으며 곧 불길이 치 솟았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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