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문소리, '무릎팍'과는 또 달랐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24 09: 02

 배우 문소리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 그간 이미지와 달리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러블리 문소리'란 수식어까지 얻었다.
이번 문소리의 '힐링캠프' 출연은 지난 2008년 MBC '무릎팍 도사' 이후 5년만이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전무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그이기에 두 번의 단독 토크쇼 출연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이날 그는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함은 물론 민요 가락을 부르며 MC들과 함께 소리판을 벌이는 등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서는 거침없지만 센스 넘치는 사연들을 털어놔 다소 완벽해보이는 이미지 대신 털털한 면모를 새롭게 선보였었다면, 이번 방송에서는 배우이자 한 사람의 아내, 그리고 엄마 문소리의 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이 강조됐다.

최근 문소리는 출산 이후 복귀작인 영화 '스파이'를 통해 귀여우면서도 엉뚱한 아내 '안영희'로 분했는데, 이 영화에서 선보인 코믹 이미지와 맞물려 이번 '힐링캠프'의 출연이 더욱 기대를 모았었다.
특히 방송 전부터 문소리의 재치 있는 입담에 MC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는 소식과 함께 남편인 장준환 감독과의 러브스토리, 송강호, 설경구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과의 작품 이야기까지 감독의 아내이자 여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해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문소리는 5년만의 예능 나들이에서 그의 진솔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은 여전했던 가운데,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모습 등 사랑스러운 여인의 매력이 더욱 발산됐다. 충무로는 물론 가정에서도 무한 사랑을 받는 한 여인으로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했다는 반응이다. 
한편, 문소리는 현재 영화 '스파이'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조민수, 엄정화 등과 3040 여성들의 성과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관능의 법칙'의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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