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예능프로그램 ‘스토리쇼 화수분’ 폐지를 확정했다.
MBC의 고위 관계자는 24일 오전 OSEN에 “‘화수분’이 10월 첫째 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면서 “‘화수분’ 후속 프로그램은 드라마국에서 제작되는 단막극이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단막극 10편이 방송된 후에 새 예능프로그램을 마련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BC는 앞서 지난 8월 1일 콩트 프로그램인 ‘화수분’의 파일럿 방송을 했다. 이후 8월 8일부터 정규 편성을 했지만, 시청률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콩트를 내세운 이 프로그램은 관찰 예능프로그램이 대세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며 애국가 시청률에 시달리며 폐지 수순을 밟았다. ‘화수분’은 6년 장수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 후속으로 방송됐지만 정규 방송 2달여 만에 폐지되는 씁쓸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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