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다음 1위곡은 뭘까? 고르는 재미 '쏠쏠'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9.24 09: 12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자신의 정규 2집 앨범 수록곡들로 '묘한'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바로 한 곡이 아닌 3~4개의 곡들로 번갈아가며 1위 왕좌에 오르내린 것. 팬들은 '다음 1위는 뭘까?'라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2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한 2집 수록곡으로 음원차트 상위권 유지와 더불어, 각각 다른 곡들로 연이어 음악 순위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사상 전례없는 독특한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블랙'으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15일 SBS '인기가요'에서 '쿠데타'로, 22일 '삐딱하게'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앨범 수록곡 중 무려 3곡이 음악프로그램 정상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한 것.

'니가 뭔데', '블랙', '삐딱하게' 등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등에서 오랜기간 톱10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순위 전망도 여전히 밝은 상태다.
특히 현재 가장 높은 음원 차트순위를 기록하며, 리스너들의 반응이 뜨거운 '니가 뭔데'가 여태 1위 트로피를 얻지 못한 만큼 이를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이 크다. 지드래곤 역시 지난 11일 트위터에 "'니가뭔데' 뮤직비디오를 찍고 싶은데 아이디어 좀 보내주세요. 진짜 괜찮으면 그대로 해볼라니까"라는 글로 해당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앞서 이미 1위 수상곡들도 중복 1위 수상이 충분하다. 더불어 '블랙', '삐딱하게', '니가 뭔데'와 더불어 타이틀곡으로 발표됐던 '늴리리야(지드래곤 ver.)'에 1위 수상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미국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FUSE TV에서 전 세계 뮤지션을 후보로 한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2라운드 팬투표에서 지드래곤은 팝/댄스 부문 1위에 오르며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또한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도 계정 개설 열흘만에 52만명 이상의 팔로워수를 기록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을 받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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