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시티가 김보경(24)을 특별히 관리한다.
카디프 시티는 23일 (이하 한국시간)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5경기 연속 출전한 김보경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말키 매케이 카디프 시티 감독은 25일 치를 웨스트햄과의 캐피탈 원 컵에서 김보경 등 주축선수들의 출전시간을 조절해줄 생각이다. 더 중요한 EPL의 호성적을 위해 소위 말해 ‘1진’들을 관리하겠다는 의미다. 김보경은 팀의 특별관리 대상인 셈.

매케이 감독은 24일 영국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EPL은 챔피언십에 비해 경기 수가 적어 관리가 쉽다.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이 더 많다. 우리는 과학적인 치료를 통해 선수들을 관리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카디프 시티는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이기는 등 1승 2무 2패로 승격 첫 해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매케이 감독은 “지난 시즌 6위권의 강팀과 3경기를 치렀다. 우리는 홈팬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싸웠다고 생각한다”며 팀의 초반 성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매케이 감독은 “공격수 프레이저 캠벨은 EPL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는 작년에 김보경에게 해줬던 것처럼 팀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며 김보경을 성공사례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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