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에서 골 넣은 박주영? 영국언론 웃지 못 할 실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24 10: 21

[OSEN=서정환] 박주영(28, 아스날)이 언제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 것일까.
영국언론이 웃지 못할 실수를 했다. 영국 언론 ‘IB타임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아인트호벤이 네덜란드리그서 라이벌 아약스를 4-0으로 대파했다는 소식을 다뤘다. 이 경기서 박지성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그런데 ‘IB타임즈’는 네 번째 골을 넣은 박지성의 이름 대신 박주영의 이름을 써넣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했다. 단순히 이름만 틀린 것이 아니라 박주영이 아스날에서 왔다고 부연설명까지 했다.

 
같은 한국출신에 성까지 같으니 기자가 단순한 실수를 할 수는 있다. 다만 박주영의 무존재감이 다시 한 번 확인된 해프닝이라고 볼 수 있다. 박주영이 아스날에서 꾸준히 뛰었다면 이런 수모는 없었을 것이다.
박지성과 박주영의 엇갈린 행보는 자신에게 맞는 팀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 시즌 박지성은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서 후보신세에 그쳤다. 해리 래드냅 감독이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지금의 박주영처럼 기량을 펼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하지만 친정팀 아인트호벤 복귀 후 박지성은 예전의 클래스를 회복했다. 아약스전 쐐기골을 넣자 19살의 데파이가 박지성을 무등 태웠다. 후배들에게 박지성이 어떤 존재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23일 영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홍명보 감독은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는 국가대표로 뽑을 수 없다. 원칙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면 박주영은 언제까지나 박지성의 아류에 그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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