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밴드 수술 화성인 초고도비만녀,'70kg 감량 후 사망!'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9.24 12: 08

[OSEN=이슈팀] 지난해 1월 tvN '화성인 X파일'에 초고도 비만녀로 나와 70kg을 감량에 성공한 20대 여성이 최근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초고도 비만녀로 소개됐던 A씨는 지난 22일 오후 대구 달서구 호림동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남자친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인X파일'에 출연할 당시 A씨는 130kg이 넘는 초고도 비만이었으나, 체중 감량을 위해 위밴드 수술과 함께 운동을 병행해 70kg 이상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건을 담당한 대구 성서경찰서 측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위밴드 수술은 위 크기를 줄이기 위해 위에 의료용 밴드를 장착하는 것으로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껴 다이어트를 유도하는 수술이다.
위밴드 수술을 받으면 위의 크기가 작아져 평소보다 음식을 덜 먹게 돼영양 불균형이 와 빈혈이나 영양실조 등을 겪을 수 있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걸로 알려져있다.
한편  tvN 측은 24일 오전 OSEN과의 통화에서 "사람이 목숨을 잃은 일이다. 그런 만큼 현재로서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는 경찰의 조사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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