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끝내기로 신시내티 PS행 확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24 12: 44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가 자신의 손으로 생애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 포함 6타수 3안타 3타점 2도루로 맹활약하며 신시내티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신시내티 뉴스에서도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로 신시내티가 포스트시즌오로 향한다'는 제목하에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로 남은 5경기에 관계없이 신시내티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워싱턴 내셔널스가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4로 패함에 따라 신시내티는 최소 와일드카드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기사는 '추신수가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신시내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메츠의 왼손 투수 션 헨의 2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 상단을 맞는 홈런성 타구로 경기를 끝냈다. 룰에 따라 단타로 기록됐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데빈 메소라코가 홈을 밟으며 경기를 끝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추신수는 9회에도 중견수 쪽으로 2루타를 터뜨린 뒤 3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며 경기 내내 추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불의의 엄지 부상으로 2경기를 결장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돌아오자마자 괴물 같은 활약으로 신시내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꿈에 그리던 가을야구 무대를 이제야 밟을 수 있게 됐다.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가을야구를 뛰지 못했다. 시애틀에서는 마이너리그에서 대부분 생활을 보냈고, 팀도 포스트시즌과 거리가 멀었다. 
지난 2006년 트레이드로 이적한 클리블랜드는 2007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그해 추신수는 팔꿈치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어 가을야구를 함께 하지 못했다. 2008년 후반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나 클리블랜드는 2012년까지 전력에 한계를 드러내며 5년 연속 가을야구가 좌절됐다. 하지만 3번째 팀 신시내티에서 자신의 손으로 가을야구행을 이끌어 기쁨 두 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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