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허준’ 시간대 아쉽지만, 만족스런 작품”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9.24 14: 16

배우 김주혁이 드라마 ‘구암 허준’ 종영을 앞두고 드라마 시간대로 흔하지 않은 시간대에 편성된 것이 아쉬었지만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주혁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드라마가 방영되는 시간대로 흔하지 않은 오후 9시대에 방송이 됐다”면서 “그래도 최고 시청률을 13%까지 찍었으니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성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줄 알고 촬영을 했다”면서 “이후에 시간대가 바뀌었다. 동시간대에 뉴스가 방송되는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시청률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주혁은 지난 3월부터 MBC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허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일주일에 5번 방송되는 사극에 출연하며 강행군을 이어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김주혁은 “촬영을 하면서 진이 빠졌다”면서 “그래도 선후배들, 스태프가 많은 격려를 해줘서 큰 힘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아버지가 허준을 연기하셨기 때문에 허준을 선택했다”면서 “허준이 아니었다면 ‘무신’에 이어 연달아 사극에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드라마 ‘구암 허준’에 대해 애착을 표현했다.
한편 ‘구암 허준’은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현재 10%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이며 오는 27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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