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한달만에 1군 엔트리 복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24 14: 35

한화 4번타자 김태균(31)이 한 달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김태균은 24일 대전 넥센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29일 만으로 약 한 달만의 1군 복귀. 한화는 이미 9위로 시즌 최하위가 확정됐지만 김태균은 잔여 9경기 유종의 미를 위해 1군 복귀를 결정했다. 
김태균은 지난달 22일 대전 KIA전에서 주루 플레이 중 넘어지며 왼쪽 옆구리를 다쳤다. 진단 결과 갈비뼈에 약간의 손상이 간 골타박으로 큰 부상은 아니지만, 꼼짝없이 안정을 취해야만 호전될 수 있는 부위였다. 생각보다 통증이 오래 가 시즌 마감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김태균은 대전구장에서 오전마다 재활 훈련과 함께 티배팅을 소화하며 복귀에 강한 의지를 보였고, 마침내 1군으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남은 9경기에서 삼성(2경기)·LG(3경기) 등 1~2위팀들과 5경기를 벌이는 한화이기에 김태균의 복귀가 선두 다툼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태균은 올해 92경기에서 타율 3할8리 97안타 7홈런 4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규정타석까지는 6타석이 남아있다. 관심은 두 자릿수 홈런을 채울 수 있을지 여부. 김태균은 일본 진출 시기인 2010~2011년을 제외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올해 홈런 7개로 두 자릿수까지 3개가 남았다. 
김태균의 현재 몸 상태는 약 80% 상태로 타격시에는 큰 통증이 없지만 러닝을 할 때 약간의 울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스로 경기 출전에 아주 강한 의욕을 보였다. 우천으로 연기된 이날 넥센전에도 선발출장할 예정이었다. 
한편 한화는 김태균과 함께 내야수 백승룡을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내야수 조정원과 임경훈이 나란히 1군에서 제외됐다. 조정원과 임경훈은 지난 23일 대구 삼성전에서 각각 2루수로 선발-교체 출전했지만 수비에서 모두 실책을 저지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 2군은 이미 퓨처스리그 일정을 마감해 이들의 올 시즌도 사실상 끝났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