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니가 뭔데'로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 수록곡 4곡으로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지난 2일 1차적으로 신곡을 공개한 지드래곤은 이후 발표하는 신곡들로 단시간 1위를 비롯해 타이틀 곡과 더불어 수록곡으로 번갈아가며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는 '신기한' 현상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지드래곤의 기록은 국내 가수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뮤직뱅크'가 24일 밝힌 순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20일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결방한 '뮤직뱅크'에서 수록곡 '니가 뭔데'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블랙', '쿠데타', '삐딱하게'에 이어 한 앨범 속 4번째 곡으로 1위를 만들어냈다.

음원 발표 4주차인 지드래곤은 단순히 타이틀 곡 한 곡만이 아닌 수록곡 전곡으로 두루 사랑을 받고 있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그의 정규 2집 솔로 앨범 수록곡은 현재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기도 하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블랙’으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으며 15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쿠데타’로, 22일 방송에서는 ‘삐딱하게’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미국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FUSE TV에서 전 세계 뮤지션을 후보로 한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2라운드 팬투표에서 지드래곤은 팝/댄스 부문 1위에 오르며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또한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도 계정 개설 열흘만에 52만명 이상의 팔로워수를 기록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을 받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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