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유명 쇼호스트 정윤정이 극찬한 '기적의 크림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의 부작용이 알려지자 24일 정윤정에게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22일 MBC는 다수의 주부들이 유명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구입한 화장품을 쓴 뒤, 얼굴 전체에 붉은 염증이 생겨 장기간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들이 사용한 화장품은 작년 6월부터 미국에서 들여온 마리오 바데스쿠(MARIO BADESCU)사의 힐링크림으로, 항 대형 홈쇼핑 채널에서 한두번만 발라고 잡티가 없어지는 '기적의 크림'이라고 소개한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2월 "이 크림이 염증을 유발하고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는 등 문제가 있다"며 제품 판매를 금지시켰다. 이에 그동안 부작용 문제를 제기한 크림 이용자들의 항의는 더욱 거세졌다. 구매자들 중 몇몇은 임신 중에도 바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제품은 작년 12월부터 판매금지에 들어갔으나, 해당 홈쇼핑은 이 사실을 곧바로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아 이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문제의 화장품을 계속 사용했다고 MBC는 밝혔다.
동시에 이 제품을 판매한 정윤정에게도 비난 여론이 거세다. 그는 이 제품 판매 당시, "저를 믿고 쓰세요", "제가 매일 쓸 뿐만 아니라, 아들에게도 발라주고 여행다닐 때마다 들고 다닌다. 해로운 성분은 하나도 없고 천연성분만 들어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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