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포수 강민호가 시즌을 마감했다.
강민호는 2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왼쪽 둔부 근육 경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 18일 사직 KIA전에서 6회말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을 입었고 용덕한이 주전포수로 출전했다. 강민호는 이날 부산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강민호는 10월 4일부터 1군 복귀가 가능하지만 롯데가 이날 포함 10경기 밖에 남지 않아 그대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5리, 11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강민호는 FA 자격 요건을 이미 충족시켰다. 스토브리그 FA 후보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친정 롯데가 잔류에 총력전을 기울이는 가운데 벌써부터 거취여부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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