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탑팀' 권상우, "시청률 부담에 항상 위염·식도염 걸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24 16: 04

배우 권상우가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에 위염과 식도염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본관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의 제작보고회에서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뭍는 질문에 대해 "(부담이) 많이 있다. 영화는 잘 안 돼도 다시 준비하면 되는데 드라마는 시청률이 안 나오면 작품성을 떠나서 '시청률이 안 됐다'면서 많은 기사가 나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날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드라마를 찍을 때 마다 위염과 식도염에 걸린다. 이미 걸렸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많이 고민한다. 잘 됐으면 좋겠고, 물론 작품성이 좋으면서 시청률이 기대 이하로 나와도 열심히 촬영하겠지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메디컬 탑팀’은 모든 사람은 의료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인공 태신(권상우 분)과 능력에 따라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간의 대립을 그리는 의학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감독과 ‘공부의 신’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권상우는 극 중 천재 외과의 박태신 역을 맡았다. 오는 10월 9일 '투윅스'의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