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 종영을 앞두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하선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투윅스' 갤러리에 "참 고맙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감사인사 드리러. 박하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에서 "마지막 대본을 앞두고 아쉬워 잠도 안오고 고맙고 감사하고 생각나서 인혜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참 고맙습니다"라며 "복잡할 때, 멘붕올 때, 자괴감에 시달릴 때, 문득 자기 직전 훅 외로울 때 '잘한다! 아름답다! 인혜다!' 많이들 예뻐해 주셔서 신나서 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비평, 비판, 지적, 부족한 부분들 저도 알고 더 알게 되고 그런 글들도 다 보고 노력하고 고쳐나가고 생각하고 하지만 그래도 '잘한다 잘한다' 해주시면 '부족하지만 더 잘해야지! 힘내야지'하는 타입이라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면서 "특히나 이 곳은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몇 번이고, 다 보고 지켜봐 주시는, 절 다 본 곳이니 좋은 비평도 믿을 수 있고 믿음이 가고 그리고 놓치고 갈 수있는 부분들을 좋은 디테일한 글 들을 보며 찾게 되고 소스를 얻게 되고 다음 연기할 때 도움도 되고"라고 말했다.
또 "제 생각보다 몇 배는 어려웠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배우분들도 다들 좋으셔서 현장서 참 바르시고 웃고 즐겁게 즐기며 분위기를 생각하며. 그 모습들을 보며 또한 배우고 얻어갑니다. 현장 분위기도 참 좋고 스태프들, 감독님들도 다 좋은 분들이시라 무탈해서 감사했고 바라던 명작, 작가님, 좋은 대본. 놓치고 싶지 않았던 작품, 캐릭터, 인혜, 연기 아쉽지만 곧 많은 분들 가슴 속에, 마음 속에, 뇌리에,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는 '투윅스' 2주간"이라며 "참 고맙습니다. 안녕!이란 말은 하지 않겠어. 전 강한 엄마이자 여자 서인혜니까요"라고 전했다.
더불어 "여러분 '투윅스'가 끝나도 천천히 또 다른 낙을 찾아 재미있게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우우루~말고 웃으며"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투윅스'는 오는 26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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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투윅스'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