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태화가 추석 연휴 예능 나들이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세 남녀의 충격적인 서스펜스 멜로 영화 '짓'의 주연을 맡은 서태화가 추석 연휴를 맞아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Mr. 살림왕',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먼저 지난 18일 방송된 'Mr. 살림왕'에서 서태화는 '완벽 주방남'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일반인과 연예인의 살림왕 자리를 놓고 1대 1 승부를 펼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그는 자신의 집 주방을 모두 공개하며 '완벽 주방남'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미 케이블 요리 프로그램의 MC를 맡을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뽐낸 바 있는 그는 양식부터 중식요리까지 섭렵하며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딸 정도로 평소 요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집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범상치 않은 요리 도구들과 주부들도 쉽게 만들지 못하는 각종 절임 요리들을 자랑하며 단순히 취미를 넘어서 요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서태화는 요리하는 만화가 김풍을 상대로 요리대결을 펼쳐,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투표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세바퀴'에서는 싱글 남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다양한 퀴즈를 섭렵,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맨해튼 음악대학에서 성악을 공부한 엄친아 서태화는 아직 싱글남으로 많은 패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현재 가상 결혼을 소재로 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스타를 묻는 질문에 그는 박미선을 지목하며 "친구인 박미선과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를 촬영해보고 싶다"고 유부녀를 향한 파격적인 대답으로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한편 '짓'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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